혈압이 높다면 먼저 나트륨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와 조심해야 할 음식들(국물요리 조심하세요)

 

매년이 지날 수록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혈압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무려 대한민국 성인의 30%인 1300만명이 고혈압이거나 고혈압 전단계에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출처 : 데일리메디

 

정확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한 번 혈압약을 먹은 사람 중 30%만이 정상으로 만들어 약을 끊는다는 말도 들어본 적 있습니다.

그만큼 혈압을 내리기가 어렵거나 내린 후에도 다시 올라가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저도 고혈압으로 고군분투를 하고 있습니다.

보통 건강검진을 했다 고혈압을 처음 발견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고혈압이 올 때 조심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고혈압이란?

 

혈압은 심장이 혈관에 혈액을 보낼 때 압력을 말하며, 혈관 벽에 가해지는 스트레스의 지표가 됩니다.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의 압력 → 수축기 혈압

심장이 이완하면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의 압력 → 이완기 혈압

단위는 mmHg이고 수축기와 이완기를 함께 표시하며 정상혈압은은 120 / 80 mmHg 이하로 나타닙니다.

 

고혈압의 기준

 

사람마다 다르지만 처음 혈압이 수축기가 140mmHg가 넘어도 자각이 오는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초반에 신경쓰이지 않기 쉽지만 고혈압 상태에서는 계속해서 혈관에 부하를 주기 마련이고,

평소 혈압이 높으면 활동시에는 더 높습니다 때문에 생각보다 무서운 질환입니다.

즉 두통, 가슴답답함등 증상이 느껴지면 온몸이 꽤 영향이 있기 쉬우니 전단계부터 의사에게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2. 고혈압과 나트륨의 관계

 

혈압이 높으면 당장 의사에게 약을 받아봐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도 약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성인병 특성상 본인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고혈압에 가장 영향이 큰 요소는 바로 나트륨이라고 합니다.

 

• 나트륨이 많아지면 몸에 수분이 많아지고 혈액량이 많아져 혈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특히 나트륨 과다일 때는 혈관이 약해져 보다 손상이 오기 쉽습니다.
• 나트륨이 과다하게 많을 때는 신장에 부담이 주고 장기적으로는 신장기능 저하가 우려됩니다. 이는 체내 노폐물 배설 기능이 떨어지게 만들고 혈압을 높일 수 있습니다.

 

소금과 혈관의 관계(출처 : 쳇지피티)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 나트륨을 2000 mg 이하로 먹을 것으로 추천합니다.

세간에서는 건강하다면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트륨을 다소 많이 먹어도 된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것 뿐이고 장기적으로는 결국 섭취를 줄이는게 좋습니다.

거기에다가 고혈압 환자라면 필수적으로 조심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건강해도 좀 적게 먹는게 좋습니다.)

 

 

 

3. 나트륨이 높은 음식들

 

나트륨은 체액의 균형를 유지하는 필수 미네랄로 꼭 필요한 영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인은 평균 나트륨 섭취 자체가 2000 mg을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엄청 다르겠고 이런 연구는 다 믿을 수 없지만 하루섭취량이 3000~5000 mg 이란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럼 나트륨이 많아 조심해야 하는 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 짬뽕 - 약 3,500mg
• 짜장면 - 약 2,800mg
• 된장찌개 - 약 2,500mg
• 김치찌개 - 약 2,400mg
• 순두부찌개 - 약 2,300mg
• 떡볶이 - 약 2,200mg
• 국밥류 (순대국, 설렁탕 등) - 약 2,000mg
• 라면 - 약 1,800~2,500mg
• 삼계탕 - 약 1,700mg
• 배추김치 - 약 1,500mg (100g 기준)

 

※ 특정한 결과만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조리법과 첨가물에 따라서 수 배 이상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습니다.

 

국물요리 양념많은거

 

그래도 보면 약간 규칙이 보이는데 주로 "국물 요리"입니다.

물이 들어간 경우 짠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느끼지 못하고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 같은건 분명히 짜다고 느껴지지만 국밥의 경우 그렇지 않고 무의식중에 많이 먹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맛과 영양은 참 좋은 음식인데 이런 점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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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혈압 진단을 받고 2년 동안 간신히 혈압을 2기에서 전단계 수준으로 떨어 트렸는데요.

혈압은 높다고 아픈데가 없으니 2기까지 올라가도록 방치한 것이 크게 후회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 가면 체중을 줄이는 것만 이야기 합니다.

몸무게 관리를 하고 운동하는 것 전부 좋지만, 나트륨이 많은 식품부터 조심하면서 더 큰 효과가 나오더라고요.

혈압이 천천히 떨어지고 있고 장기전이라고 생각하니까 일주일에 1~2개 정도 라면을 먹습니다.

(원래 라면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10개 먹던 것에 비하면 많이 참는거에요. ㅜㅜ)

그 외는 국물요리를 일절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와 똑같이 한다고 혈압이 내리라는 법은 없으니 기본적으로 의사와 상담하시고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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