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정확한 숫자를 표현하거나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서 숫자와 한글을 범용 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견적서, 발주서, 입금증 같은 재무에서 사용하는 문서에서 그런데요.
"1,200,000원"이라고 작성한 후에 아래나 위에 "일금 일백이십만 원정"이라고 작성합니다.
컴퓨터로 처리할 때도 이런 문서 양식들이 유지가 되는건 어떻게 보면 합리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셀서식의 기타에 있는 숫자(한글), 숫자(한자), 숫자(한자-갖은자)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셀서식 - 기타 형식

 

320x100

 
 

1. 숫자(한글)

 
말 그대로 숫자를 발음나는 한글로 변경합니다.
하지만 표시형식만 바뀐거라서 연산도 다 할 수 있습니다.
소수점 이하도 발음대로 표시합니다.
 

숫자(한글)

 
 

2. 숫자(한자)

 
숫자를 한자로 표기합니다.
한자냐 한글이냐가 바뀔 뿐 위에 기능과 일치합니다.
한자를 연산시키는 것도 재미는 있지만 보기는 불편하네요.
 

숫자(한자)

 
 

3. 숫자(한자-갖은자)

 
이것 역시 같습니다. 다만 한자 - 갖은자를 사용합니다.
갖은자는 계약서 등의 중요한 서류에서 一(일), 二(이), 三(삼) 같은 쉬운 한자를 조작이 힘들도록 만든 버전입니다.
壹(일), 贰(이), 叁(삼) 이렇게 적으면 고치기가 힘들 것입니다.
지금 세대는 먼 이야기이지만 한자를 많이 쓰던 시절에는 이런 방식의 한자 음을 이용한 암호가 많았답니다.
 

숫자(한자-갖은자)

 
갖은자는 사실 버전이 여러 개 있는데요.
정자체를 기본버전으로 하되 정자체가 너무 쓰기 어려우니까 중국에서는 또 살짝 줄였답니다.
이걸 간자체라고 하고요, 일본에서도 고유의 줄임버전이 있는데 이걸 신자체라고 합니다.
다만 조, 경, 해는 쓸 일도 잘 없고, 원글자가 충분히 복잡해 갖은자가 없네요.
(조 단위 좀 써봤으면 좋겠습니다.)
 

 
한자 - 갖은자 (출처 : 나무위키)

숫자
일반자
갖은자
간체자 정체자 신자체
0 〇(零)
1
2
3
4
5
6  
7
8
9
10
20 廿
100
1,000
10,000
亿
-
-
-

 
 
 

반응형

+ Recent posts